건강이야기

뉴질랜드 연구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면역력 약하다"

연두농원 2019. 10. 1. 17:36
뉴질랜드 연구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면역력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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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태어나면 건강한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는 게 이유
▲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면역력이 약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자료=linkedin.com)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면역력이 약하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뉴질랜드 맬러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은 건강한 면역력을 만드는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아 면역력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떨어진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팀은 자연분만으로 태어나는 아기는 면역체계가 형성되는 산모 신체 내 산도라는 곳에서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박테리아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아이는 박테리아가 있는 산도를 지나지 않기 때문에 박테리아 코드가 몸속에 형성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은 천식이나 비만으로 고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맬러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의 리즈 포브스 및 블럼 박사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들에게 산도 속의 박테리아를 찍어서 발라주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화이트페이퍼